정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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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억책/지식이 된 책 2018. 9. 13. 12:23
책의 초반부분은 읽기가 힘들었다. 대화하는 방식도 그렇고 작가가 표현하는 방식도 그렇고 적응이 되지 않아 초반에는 책의 읽는 속도가 느리다가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책이 잘 읽힌다. 48살의 중년여성과 19살의 청년이 테니스클럽에서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두 딸과 남편이 있는 여자여자는 19살의 청년을 만나면서 아무렇지 않게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책은 여자의 입장에서가 아닌 남자의 입장에서만 섰기에 여자가 어떤 경험을 하였고, 어떤 힘든 점들이 여자를 괴롭협는지 거의 표현이 없다.다만 자신의 남편이 술을 마시면 여자를 폭행을 했는데 매번 당하는 여자 입장에서 술은 그야말로 남편보다 더 싫어하는 부분이 아니였을까? 그런 그녀가 술을 선택했고 알콜중독자가 되어버렸다는 것은 눈치와 경험이 없던 남자는 몰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