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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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태동(히가시노 게이고)책/지식이 된 책 2019. 5. 6. 20:48
7년 전에 훗카이도에서 엄청난 토네이도가 발생해서 어머니를 잃은 마도카는 그 사고의 조사단으로 참가했던 쓰쓰이에게 자문을 구하려 그를 찾아 간다. 쓰쓰이를 찾아 간 곳에서 노장 스키 점프 선수의 침치료를 담당하는 침구사 구도 나유타를 만나 좌절한 스키 점프 선수에게 희망을 준다. 마도카는 이후 계속해서 나유타와 마주 치면서 투수의 공을 받지 못하는 포수, 물에 빠져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아들을 둔 선생님, 자살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천재작곡가등 운명에 좌절한 사람들을 불가사의한 힘으로 도와주게 된다. 라플라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라플라스의 마녀보다 책의 두께는 조금 얇다. 라플라스의 마녀가 불가사의한 힘과 추리물의 만남이라면 마력의 태동은 불가사의한 힘으로 좌절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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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히가시노 게이고)책/지식이 된 책 2019. 5. 3. 20:26
300km정도 떨어진 두 곳의 온천지에서 연달아 황화수소 중독 사망 사고가 일어난다. 원인 규명에 나선 지구화학 전문가 아오에 교수는 불가사의 하게 일어난 이 사고의 원인을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도중에 두 현장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는 마도카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상한 행동은 아오에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한편, 아카쿠마 온천가의 피해자 미즈키 요시로의 노모로 부터 석 달 전쯤에 편지를 받은 형사 나카오카는 미즈키 요시로의 인터넷 사고 기사를 보고, 의문점이 많은 사고를 조사하게 된다. 책의 두께는 520페이지 정도이다. 책의 두께는 두꺼워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여러 책들처럼 잘 읽혀져서 두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의 재미는 읽는 사람들 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지겠지만 기억에 각인 될 정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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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신사(에이모 토울스)책/지식이 된 책 2019. 4. 7. 10:50
성 안드레이 훈장 수훈자, 경마 클럽 회원, 사냥의 명인인 서른세 살의 알렉산드르 로스토프 백작은 국가로 부터 평생을 메트로폴 호텔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종신 연금형'을 선고받고 허름한 하인용 다락방에서 생활을 한다.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그에게 다가오는 인연들은 그의 무의미한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려 하는가... 살아온 인생보다 더 많은 시간을 어느 특정한 곳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건 사람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정신력이 약한 사람이나 의지가 약한 사람은 쉽게 삶의 끈을 놔버릴 수 있는 상황일 것이다. 로스토프도 호텔에서 평생 대접을 받고 사는 것이 아니라 백작의 삶에서 호텔에서 일을 하며 평생을 호텔에 갇혀 사는 삶을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이겠는가 그도 그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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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책/지식이 된 책 2018. 10. 9. 14:50
책을 읽는데 며칠이 걸렸다.몸이 안 좋은 것도 있었지만 책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 맞는지 책을 읽으면서 계속 의심을 하면서 책을 읽어야만 했다.역대 읽은 책들 중에서 재미가 없는 책 순위 베스트 5안에 들 정도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이 책으로 처음 만났다면 과연 이 작가의 다음 작품들을 읽었을까?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이 책은 나의 시선과 흥미를 끌지 못했다.그래서 책을 읽은 지 며칠이 지났는데 이제야 리뷰를 쓴다.뭐 딱히 쓸 말도 없다. 다음 시리즈들은 이런 실망을 주지 말았으면 하는데 일단은 읽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기대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