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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글쓰기/시 2018. 7. 11. 23:13



    처음으로 술잔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기에

     

    한번 도 시작하지 못한

    마음속 이야기

     

    가슴속 담아 둔 말

     

    한마디 말에

    봇물 터지듯

    흘러나올 말

     

    상처가 될 수 있는 말

     

    미련 없이 흘려버리고

    미련 없이 지우고 싶은

    과거의 나날을 안주삼아

    거하게 취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부르고 싶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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