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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곤의 여왕(오자키 마사야)
    책/지식이 된 책 2019. 5. 13. 22:20

     

    TV 프로그램 제작회사의 AD인 다치바나 마이코는 직속 상사 디렉터인 나리타 겐지에게 일을 배우는 도중에 사고를 치는 바람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동거인 친구 사토코로 부터 집에서 나가달라는 말을 듣고 지낼 곳도 없이 집에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알지 못하게 마이코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운 어머니 마스미 때문에 모아둔 돈도 거의 다 빚 갚는 데로 나간다. 지낼 곳도 없고, 돈도 없는 마이코는 가진 돈으로 인터넷 카페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면서 일자리를 구하지만 면접이 잘 되지 않아 결국 휴지를 나눠 주는 일용직을 하면서 생활한다. 어느 날 같은 인터넷 카페의 손님이던 다도코로 게이스케의 인질극에 인질이 되면서 하루아침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빈곤의 여왕이 된다.

     

    책의 페이지는 두껍지 않다. 집중해서 읽으면 2~3시간 안에 다 읽을 정도로 읽기가 쉽다.

    내용이 참 일본 스러움이 느껴진다. 재미 적 요소가 많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독특하면서 어떤 끌리는 매력이 있는 책인 거 같다. 쉽게 읽히는 것도 매력이고, 빈곤을 어떻게든 해쳐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 그런 사회를 비판하는 요소도 있는 거 같고, 그런 사회에서도 남을 이용해서 성공하려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알게 해주는 요소들이 이 책의 매력인 거  같다. 그리고 돈을 쫒는 삶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도 주는 책인 거 같다. 

    이 책은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한번은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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